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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해운대인문학 도서관 시민인권교육

관리자 | 2022-07-25 | 조회수 : 375

2022723일 토요일 오후2시부터 4시까지 해운대인문학도서관에서 도서관으로 찾아가는 시민인권강좌를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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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인 박용민 인권센터장은 인권은 어떻게 내 삶을 변화시켜왔을까란 제목으로 일상의 사례와 활동가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자신의 동기/의도가 어떠하든 행위의 결과가 인권침해인가 아닌가만 따지게 되는 인권적 상황은 갈등을 야기할 수밖에 없으며, 인권은 복잡하고 어려운 실천의 문제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인권에 대해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일상, 사회적 관계 속에서 자신의 위치를 인식하고 좀 더 품위있는 인권적 실천을 하는 것이 인권감수성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해운대인문학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많이 참여해주셨고, 수업의 열기도 뜨거웠습니다. 2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인권강좌에 참여해주셨고, 강의 후에는 예리한 질문들도 해주셨습니다. 학교 등 아동들이 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것이 중요한데 인권에 대한 강조가 자신의 권리만을 주장하는 결과를 낳는 것은 아닌지 또 학생인권, 교사 인권 등 인권에 대한 지나친 세분화가 오히려 서로 대립되는 결과를 낳는 것 같다는 의견, 그동안 인권현장에서 활동하면서 가장 뜻 깊은 사건은 무엇이고 인권 분야에서 활동하고 싶은 청년들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싶은지 등을 물었습니다.

 

누군가에게 피해를 낳지 않는 이상 자신의 권리를 알고 행사하는 것은 중요하며, 아동과의 관계에서 아동들에게 책임과 역할을 일방적으로 요구할 것이 아니라 아동이 스스로 자신의 책임을 의식할 수 있도록 창의적이고 품위 있는 방법으로 관계 맺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학생 인권에 대한 주장이 교사의 인권을 침해하는 것이 아니고 인권은 서로 상호보완적인 개념이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들을 환기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부산광역시 인권센터의 활동과 인권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교육에서 이러한 내용들을 좀 더 챙겨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인권 활동에 관심이 있고 인권센터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언제든 부산광역시 인권센터를 방문해주세요. 

 

한편, 참여자들은 교육 시간이 조금 더 길었다면 하는 아쉬움, 기대했던 것 보다 흥미롭고 재미있음, 실제적인 현장경험에서 비롯된 인권 이야기로 공감이 많이 됨, 다음 기회에 한 번 더 듣고 싶다는 평가를 해주셨습니다.

 

협조해주신 해운대인문학도서관 담당자를 비롯하여 수업에 참여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부산광역시 인권센터는 시민들이 좀 더 가까이에서 인권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부산지역의 도서관을 계속 찾아갈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부산광역시인권센터의 교육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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