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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인권]장애인 이동권 개선 1년 노력…휠체어 쏠림 등 갈 길 멀어

관리자 | 2024-04-22 | 조회수 : 13

- 구, 본지 지적에 2억 넘게 투입
- 복지관 일대 보도정비 사업 진행
- 단차 없애고 점자블록 바꿨지만
- 아직 요철 있고 노란블록도 끊겨
- 구청장 “미흡한 부분 더 고칠 것”

“1년 전 국제신문 보도를 계기로 직접 휠체어를 타고 남구장애인복지관 일대를 돌아봤는데 장애인 보행 환경이 얼마나 열악한지 절감했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1년 동안 남구도 많은 노력을 했지만 아직 갈 길이 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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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택(앞줄 왼쪽 두 번째) 부산 남구청장과 국제신문 사회부 박수빈(〃 세 번째) 기자가 장애인의 날을 하루 앞둔 지난 19일 남구 대연동 남구장애인복지관 일대에서 각각 휠체어를 타고, 저시력장애 체험 고글을 착용한 뒤 장애인 보행환경 체험을 하고 있다. 남구 제공


지난 19일 부산 남구 대연동 남구장애인복지관이 주최한 ‘명사 초청 보행환경 체험’ 행사에서 오은택 남구청장은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오 구청장과 국제신문 취재진은 직접 수동 휠체어를 타고 300m가량을 이동하며 장애인 보행 환경을 다시 점검했다. 이후 30분은 저시력장애 체험 고글을 착용하고 걸으며 문제점을 살폈다.

국제신문은 지난해 장애인의날을 맞아 휠체어를 탄 채 복지관 일대를 돌아다니며 장애인 보행환경의 열악한 실태를 확인(국제신문 지난해 4월 20일 2면 보도)했다. 1년 만에 다시 찾은 이곳은 눈에 띄게 바뀌어 있었다. 깨지고 튀어나온 보도블록으로 가득했던 보도는 평탄하게 바뀌었다. 복지관 이용자의 주요 생활권에는 가게 정문마다 경사로도 설치됐다. 노란색 시각장애인용 보도블록이 마련된 곳도 생겼다.

남구는 지난해 본지 보도에 따른 후속 조치로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총사업비 2억5000만 원을 들여 남구복지관 일대의 보도정비 사업을 진행했다. 다음 달부터는 유엔로 208 일원에도 총사업비 2억 원을 투자해 단차를 없애고, 무채색인 점자블록을 노란색으로 바꾸는 등 장애인 보행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사 출처 아래링크)

https://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key=20240422.2201000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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