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25일 오전 10시 구덕도서관에서 부산광역시 인권센터와 '부산지역 도서관이 함께하는 시민인권강좌'를 진행하였습니다.
대신공원 바로 옆에 위치한 구덕도서관은 편백나무 숲이 도서관과 잘 어우러져 아름다웠고 도서관 내부도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책 읽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이번 강좌는 부산광역시 인권센터 박용민 센터장님이 강사로 <인권은 어떻게 우리의 삶을 변화시켜왔을까>란 제목의 교육입니다.
일상 속에서 직접 겪은 인권침해 사례가 있는가? 라는 물음으로부터 강의를 시작하였습니다. 대부분의 참여자들이 일상 속에서 인권침해의 경험이 없다고 하였는데 막상 강의가 진행되면서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통념, 일상 속 권력 관계와 역할 속에서 인권 문제가 출발하며 갈등을 야기하게 된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영화 <미션>, <지식채널e> 등의 영상을 보면서 역사 속에서 인권은 '인간의 범위는 어디까지인가', '인간다운 삶은 어떤 것인가' 라는 물음에서 시작해 인간답게 살 권리로 발전한 역사이며 사회적 통념/ 법(제도)와 갈등을 일으키고 또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차별을 금지하는 법을 제정하면서 인권이 발전해왔음을 살펴 볼 수 있었습니다.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과 도서관 직원들도 강의에 참여해주셨는데 재미있는 일상 속 사례를 위주로 열정적으로 교육을 진행해주신 박용민 센터장님의 강의에 대해 “내 스스로 가지고 있던 개념, 사회적 통념에 대해서 의심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돼서 정말 좋은 교육이었습니다.”, “스스로도 몰랐던 생활 속 인권에 대해 쉽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평가해주셨습니다.
6월에는 강서지사도서관에서 6월 8일부터 29일까지(매주 수요일 오후4시~5시) ‘인권품은 물고기들’(임애정 인권정책팀장), 6월 10일 맨발동무 도서관(저녁7시 30분~9시 30분)에서 ‘인권은 어떻게 우리의 삶을 변화시켜왔을까’(박용민 센터장) 강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부산광역시 인권센터의 도서관으로 찾아가는 인권교육이 시민 여러분들과 직접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부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