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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폭력-인권]영화숙 같은 강제노역 우리도 당했다…부산 덕성원 수용자 호소

관리자 | 2024-02-02 | 조회수 : 72

부산 아동 수용 시설 중 하나인 덕성원 피해생존자가 협의회를 결성하고 국가폭력 피해 진실규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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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안종환(왼쪽 두 번째) 씨 등 덕성원 피해생존자 등이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 실태 직권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김동하 기자
 

부산 덕성원피해생존자협의회는 1일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속한 국가폭력 피해 진실규명과 직권조사 개시를 촉구했다. 피해생존자는 협의회를 결성해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진화위)의 국가폭력 피해 인정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영화숙·재생원 피해생존자협의회도 참석해 힘을 보탰다. 협의회 안종환 대표는 “시와 진화위는 지금이라도 철저히 피해 사실을 조사해 평생을 고통 속에서 살아온 생존자의 울분을 풀어달라”고 눈물을 흘렸다.

덕성원은 동래구(현 해운대구) 중동에 자리했던 아동 시설이다. 이곳에 수용됐던 피해생존자는 영화숙·재생원 등 부산 부랑인시설과 마찬가지로 상습적인 폭력과 강제노역에 시달렸다고 호소한다. 피해생존자 심동원 씨는 “원장 일가는 해운대구에 요양병원을 운영하며 호의호식하는 사이 피해생존자는 폐인이 되거나 세상에서 사라졌다. 생각만 해도 괴로운 곳”이라고 말했다. 



※사진 및 기사 출처 아래링크)

https://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key=20240201.99099000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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