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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권]부산시 공공기관장 또 '성 비위'…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사의'

관리자 | 2023-09-21 | 조회수 :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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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산하 공공기관인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이 임기 만료 한달을 앞두고 돌연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정보통신산업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정보통신산업의 진흥기반을 조성함으로써 관련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의 사업을 수행하는 시 산하기관이다. 

19일 시 등에 따르면 A원장은 지난 18일 시청을 찾아 사의를 피력하고 이날 이를 공식화했다. A원장은 최근 성 비위 문제로 부산시 조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수개월 전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여직원으로부터 'A원장이 직원들과 저녁을 함께 먹은 뒤 차를 마시는 자리에서 자신의 신체 부위를 만져볼 것을 권하는 등 논란의 소지가 있는 언행을 했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았다.

시는 신고자를 A원장과 분리 조치함과 동시에 성비위 근절추진단을 통해 A원장과 신고자 등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성희롱 고충심의위원회가 조사 결과에 대해 심의를 한 뒤 최근 마무리했다. 

시 관계자는 "A원장과 관련해 감사위원회를 통해 상황을 점검해야 될 내용이 있다. A원장의 사의 뜻을 법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것인지 여부 등 이후 절차에 대해서는 현재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시 산하 공공기관장의 임명권자인 박형준 부산시장은 20일 보고를 받은 뒤 A원장의 사의를 받아들일 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 및 사진출처 아래링크)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key=20230920.99099006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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