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인권]‘부산 돌려차기’ 사건 재판에 피해자의 목소리는 없었다
아무도 안 지켜주면 저는 어떻게 살라는 건지.
왜 죄 한 번도 안 저지른 사람한테 이렇게 힘든 일을 만들게 하는 건지….
나는 아무 잘못도 안 했는데….- 지난달 12일 항소심 선고 뒤,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 A 씨
부산 서면에서 귀가하던 20대 여성을 폭행해 의식을 잃게 한 뒤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충격적인 사건 내용뿐만 아니라, 이후 범행을 저지른 남성의 신상공개 여부를 두고도 논란이 일었습니다.하지만 그보다 사람들이 더욱 안타까워 한 부분은 사건을 겪은 피해자가 자신의 피해 회복을 위해 직접 호소하고 뛰어야만 했다는 점이었습니다.피해자 A 씨는 사건 당사자였지만 사건의 진행 상황과 피고인의 신상정보 등을 알기 어려웠고,사건이 경찰에서 검찰로, 검찰에서 법원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계속 방청석에 앉은 '제 3자'에 머물러야 했습니다.
※사진 및 기사 출처 아래링크)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7713328&re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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