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일 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쫓는 인권역사탐방 두 번째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부산광역시 인권센터는 부산지역의 근현대사를 인권의 눈으로 바라보고 인권침해 혹은 인권옹호와 관련된 사건 현장을 지도로 만드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부산지역 독립운동을 주제로 인권지도를 만들기로 하였고, 2023년에는 인권역사탐방 경로를 직접 탐방해보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10월 20일에는 부산시 동래구, 금정구, 강서구, 북구의 독립운동 현장을 다녀보았습니다.

동래구에서는 박차정의사의 생가, 동래고등학교 항일운동기념탑, 동래시장의 만세거리를 다녀왔습니다. 박차정 의사의 생가에서는 독립운동가로서 박차정 의사와 가족 배경들을 살필 수 있었습니다. 박차정 생가는 동래구청에서 관리하고 있었으나, 판넬 등 의사를 알리는 안내나 자료 등이 부족해 아쉬웠습니다.

이어서 금정구에 방문하여 범어사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던 3.1운동을 기념하는 범어사 3.1운동 유공비, 금정중학교 3.1운동비도 살펴보았습니다. 강서구 미음산업단지 내 조정환 구국기적비, 북구 구포의 3.1만세운동 기념비와 만세거리 벽화도 찾아가 보았습니다.

부산광역시 인권센터는 부산시민들이 부산지역 독립 운동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보며 기억할 수 있도록 열심히 발로 뛰며 지도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