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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인권도서 추천] 『군, 인권 열외』

관리자 | 2023-01-31 | 조회수 : 188

2023년 부산광역시 인권센터는 모두에게 열린 인권북카페를 운영 중입니다. 


그리고 매월 인권북카페 내 인권도서 추천 게시물을 통해 인권도서를 추천해드립니다! 


2023년 1월, 첫 번째 추천도서는 《군, 인권 열외》입니다. 



《군, 인권 열외》, 김형남, 휴머니스트  



원래그런 군대는 없다

잃어버린 사람들과 변화시킨 것들을 돌아보며

새로운 군대의 미래를 상상하는 군 인권활동가의 기록

 

최근 군대에서 일어난 인권 침해 사건이 자주 뉴스를 장식하고 있다. 군대가 많이 좋아졌다는 말은 일견 사실이지만, 뉴스 속 참혹한 사건들을 보고 있으면 여전히 우리 군대는 군인의 인권을 헤아리는 데 부족함을 여실히 깨닫게 된다. , 인권 열외는 군인권센터에서 활동하며 군대의 병폐를 가까이서 목격하고 이를 바꾸어나가는 데 함께한 젊은 활동가 김형남의 단단한 기록이다. 네 사람, 여덟 걸음, 세 질문으로 구성된 이 책은 우리가 잃은 네 군인의 소중한 이름을 기억하고, 여태 군대에서 있었던 작지만 중요한 변화 여덟 가지를 돌아보고, 앞으로 군대에서 시급하게 변화시켜나가야 할 제도 세 가지를 꼽았다. 사건이 터진 후 아파하고 분노하는 것이 아니라 동료 시민으로서 군대에 내재한 문제를 진지하게 인식하고, 함께 해결해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출처: 출판사 제공 



군, 인권 열외 이미지.jpg



군대를 다녀온 사람이라면 군대에 대해 마냥 좋은 기억만 있지는 않을 것이다. 아니, 군대를 가지 않은 사람이라도 군대라는 폐쇄적이고, 수직적인 조직의 문제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군대는 어차피 그런 곳.’ 이라며 군내 인권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난제라고 여기고, “예전보다 좋아졌다.” 는 말로 무마하려고 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 인권 열외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군대의 문제를 직접 관찰하고 풀어낸다. 그 과정에서 단순히 뉴스기사로는 알 수 없는 그 안의 이야기와, 괴롭힘, 군형법, 조직체계의 문제 등 다양한 문제들이 서로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 알게 된다. 또한 군이라는 폐쇄적인 조직의 특성상 시민이 생활 속에서 인권침해적인 상황을 발견할 수 없고, 기사를 통해서만 알 수 있기에 군인권은 열악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우리에게 멀리 느껴질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우리는 더 자세하고, 열심히 군인권에 대해 알아가야 한다.

요즘 군대의 실상을 가장 가까이에서 바라본 , 인권 열외를 통해 새로운 군대’에 대한, 미래를 상상하고 변화를 일으키는 물결에 동참할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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