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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카페 콘텐츠 추천' 12월의 콘텐츠 추천!

관리자 | 2022-12-28 | 조회수 : 178


12월의 북카페 콘텐츠 추천 




팩트풀니스』-한스 로슬링

 


인절미단 배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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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생각하기에 이 세상은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는가? 아니면 점점 나빠지고 있는가?’

많은 사람들은 이 세상이 점점 나빠지기만 한다고 생각한다. 부정적인 사건들 즉, 지구 온난화가 가속화되거나, 살인이 일어나고, 여러 좋지 못한 일들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은 세상이 더 나빠진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는 긍정적인 소식과 부정적인 소식이 퍼져나가는 속도의 차이가 나는 이유와 그로 인해 사람들이 가지게 되는 잘못된 인식을 지적하며, 우리의 생각보다 세상은 나쁜 곳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긍정적 변화는 훨씬 흔하지만, 그 소식은 우리에게 전달되지 않는다.’


사람들은 긍정적인 변화를 잘 기억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그 소식은 우리의 기억 속에 잘 남지 않고, 결국 더 멀리 전달되지 않는다.

책에서 언급하는 인간의 10가지 본능이 있는데, 간극, 일반화, 비난, 운명, 단일 관점 등의 본능이 있다. 이 본능들의 내용은 공통적으로 한 가지를 말한다. “인간은 부정적이고, 단순한 정보에 끌린다.” , 일반적으로 부정적인 부분을 부풀려 듣게 된다는 것을 말한다.

이에 대한 원인으로 부정성 편향을 꼽는데, 인간이 위험에 대한 생존 본능이 위협을 빠르게 감지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는 언론인을 손가락질 하기보다 이런 질문을 던져야 한다. 세상은 왜 그렇게 왜곡해서 보여주는 걸까?’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정문정  



인절미단 정윤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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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친구, 동료, 가족, 직장 상사 등이 나에게 무례한 말을 해서 마음에 상처를 입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럴 때마다 감정의 동요 없이 방금 금 밞으셨어요라고 알려줄 방법은 없을까?

 

사람들과 만나 수많은 이야기를 하고 온 날, 마음이 헛헛할 때가 있다. 나는 왜 그렇게 말했을까? 그 사람은 내게 왜 그렇게 무례했을까? 그들은 나에게 상처를 주고 당혹감을 안긴다. 어떤 인간관계는 유지하는 그 자체만으로 지나치게 에너지가 들 때가 있다. 내 속마음을 말하고 싶지만, 오해받을까 봐, 이기적인 사람처럼 보일까 봐, 하고 싶은 말을 속으로만 삭이게 된다. 이럴 때는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

살다 보면 무례한 사람을 만나기 마련이다. 나에게 피해를 주는 이런 사람들을 자꾸 참으면 내가 무기력해진다. 그렇기 때문에 무례한 사람을 만난다면 참거나 피하는 게 능사가 아니다. 나만의 대처법을 갖춰야 한다. “다들 괜찮다는데 왜 너만 유난을 떨어?” 하는 사람에게 그 평안은 다른 사람들이 참거나 피하면서 생겨난 가짜임을 알려주어야 한다.

하지만 무례한 발언을 자주 해서 나에게 상처 주는 사람이 직장 상사이거나 집안의 어른이라면 현실적으로 매번 화를 내기는 어렵다.

이들은 좋은 의도로 조언을 하느라 그러는 것으로 생각하기에 정색하기도 뭐하다. 이럴 때 서로 상처 받지 않고 대화를 종결하는 데 필요한 자기만의 언어를 준비해두면 어떨까. 정문정 작가는 그런 상황에서 주로 두 개의 문장을 사용한다고 한다. 바로 그렇게 생각하시는군요그건 제가 알아서 할게요.

 

그렇게 생각하시는군요는 피하고 싶은 상황 앞에서 거리를 두게끔 하는 말이다. 도저히 동의할 수 없는 말을 들었지만 논쟁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닐 때, 상대를 쳐다보면서 감정을 배제하고 이 말을 하면 효과적으로 대화를 끝낼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군요”, “그런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군요. 알겠습니다라며 경청 자체에만 포인트를 두는 것이다.

 

그건 제가 알아서 할게요는 대답하고 싶지 않고 할 필요도 없는 상황을 마주했을 때 유용한 말이다. 애정이나 관심인지, 간섭이나 훈계인지는 듣는 사람이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결혼은 언제 할 거니?”, “돈은 잘 모으고 있니?”, “남편 아침밥은 잘 챙겨주고 있니?” 같은 질문이 반복될 때 더는 대꾸하고 싶지 않다면 싱긋 웃으면서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그 부분은 제가 알아서 할게요.”

 

피하고 싶은 상황을 만나더라도 기죽지 말고, 매일 조금씩 단호하고도 우아하게 거절하는 연습을 해보자. 거절에 필요한 자신만의 언어를 사용하다 보면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여기서 핵심적인 것은 일일이 상처받지 않는다상대방 페이스에 휘말리지 않는다이다.

 

하고 싶은 말을 속으로만 삭이던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자기표현에 능숙해지기란 쉽지 않다이 책은 위에서 얘기했던 것과 같이 그런 사람들에게 자기 자신에게 솔직하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상황을 제시하고 도움을 준다.

 

특히 이 책에서는 인간관계의 현실, 그런 현실에 대한 고찰, 자기표현을 하는 방법, 부정적인 말에 휘둘리지 않고 무례한 사람에게 대처하는 방법 등 자기표현에 서툰 사람들에게 씩씩하게 무례한 사람들에게 감정에 동요하지 않고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일상생활에서 종종 타인에게 상처를 받고 타인에 의해 내 기분과 자존감이 휘둘리는 사람이라면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책을 한 번쯤 읽어보기를 추천하고 싶다.





『도파민 네이션』-애나 램키  



인절미단 남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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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약물, 술, 도박, SNS 등 중독 문제를 두고 ‘개개인의 약한 의지나 타락한 도덕성’을 원인으로 든다. 중독을 사회적 차원에서 접근하는 대신, 개인의 일탈로 보는 것이다. 따라서 중독 치료는 약물 처방, 심리 치료 또는 도덕적 각성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이 책에서 저자는 인간이 중독에 빠지는 이유를 의지, 도덕성의 결핍이 아니라 쾌락과 고통을 지휘하는 신경물질, 도파민에서 찾고 있다. 중독성 물질, 자본주의, 디지털이 결합된 현실 때문에 중독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모두의 문제, 사회 전체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

즐거운 자극에 오랫동안 반복해서 노출되면 고통을 견딜 수 있는 능력은 감소하고, 쾌락의 기준점은 높아진다. 결국 쾌락은 짧아지고 고통은 더 오래가며 강해진다. 그래서 이 시대의 고통 치료법은 고통 자체를 없애기보다 기분을 좋게 만드는 약물 처방 방식으로 변화했다. 약물 치료가 고통 받는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효과적인 수단이기는 하나, 그에 따른 부작용이 분명함을 경고하며 구체적인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독자들을 설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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