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인권운동현장을 지켜온 8명의 활동가 이야기
사람을 지키지 않는 운동에는 사람이 남지 않고,
사람이 남지 않는 운동에는 미래가 없다.
-<나, 활동가>중에서-
한국 사회의 인권이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었던 것은 인권과 존엄이 지켜지지 않는 현장에서 고통의 곁을 지키며 기록하고 행동하는 활동가들이 있어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인권은 불온하고 불편한 것으로 여기는 인식에 둘러싸여 있기도 합니다. 이 책은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가는 활동가들에게 드리는 뜨거운 연대이고 힘찬 응원입니다. 부디 이 연대와 응원의 목소리가 더 크고 넓게 퍼져나가기를 바랍니다. 나아가 이 책을 읽으며 ‘나도 활동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키우는 새로운 활동가들의 탄생을 내심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