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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인권도서 추천] 순례주택 - 유은실

관리자 | 2023-07-31 | 조회수 : 185

순례주택.png

이미지부산광역시인권센터

수림아, 어떤 사람이 어른인지 아니?”

자기 힘으로 살아 보려고 애쓰는 사람이야.”

 

순례주택은 엉뚱발랄한 소녀 오수림의 시선으로 고단한 삶 속에서 행복이란 무엇인지, 어른이 된다는 것은 무엇인지,

진실이란 무엇인지를 순례주택에서 벌어지는 기발하고 유쾌한 에피소드로 풀어낸 소설입니다.

 

한국어린이도서상, IBBY 어너리스트 수상작가로 유명한 유은실 작가의 청소년 소설로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는데요.

 

가세가 기울어져 쫄딱 망한 수림이네 네 식구는 돌아가신 외할아버지의 옛 여자친구의 빌라 순례 주택으로 이사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솔직하지 못한 엄마, 누군가에게 얹혀사는데 일가견이 있는 아빠, 라면은 끓일 줄 모르고

컵라면에 물만 겨우 부울 줄 아는 고등학생 언니까지.

 

수림이네 가족은 평소 업신여기던 순례 주택으로 이사하게 되면서, “온실 밖으로 나와 세상에 적응하게끔훈련 시켜주려는

순례 씨의 계획이 시작되면서, 기발하면서도 유쾌한 한바탕 대소동이 벌어집니다.

 

자기 힘으로 살아보려 애쓰는 순례 주택에 세들어 사는 이들 사이에서 수림이네 가족은 진정한 어른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요?

 

 

“1군들 사이에서 어색하게 낀, 2군 후보 선수쯤 된다

 

빌라촌이랑 섞여서 집값이 더디게 올라. 섞이지만 않으면 딱인데

 

솔직히 말해서, 빌라촌 애들이 관리가 잘 안되는 건 사실이잖아요.

부모 입장에서 솔직히 말해서, 빌라촌 애들과 어울리는 게 걱정됩니다

 

우리 식구는 순례 주택을 딛고 일어섰어요

 

나도 순례자가 되고 싶다. 순례자가 되지 못하더라도,

내 인생에 관광객은 되고 싶지 않다.”

 

순례 씨, 있잖아. 나는 나중에 자식을 낳으면, 꼭 태어난 게 기쁜 사람으로 키우고 싶어.”

?”

태어난 게 기쁘니까, 사람으로 사는 게 고마우니까, 찝찝하고 불안한 통쾌함 같은 거 불편해 할 거야.

진짜 행복해지려고 할 거야. 지금 나처럼.”

 


이 도서는 부산광역시인권센터 북카페에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첨부파일 | 첨부파일다운순례주택.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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