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인권센터는 아동청소년 분야 인권강사단을 모집, 1차 서류 심사, 2차 강의 시연 평가를 통해 6명의 인권강사단을 선발하였습니다.

선발된 강사단은 아동 청소년 현장에서 인권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분들로 형제복지원 사건을 주제로 한 교안으로 고등학교를 찾아가 학교인권교육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형제복지원 사건은 부산지역 최대 인권유린 사건이자 2기 진실과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1호 사건으로 지난 8월 24일 국가에 의한 인권침해 사건으로 규정되는 결과 발표가 있었습니다. 형제복지원 사건과 같은 비극적인 인권침해 사건이 왜 발생했고 또 재발되지 않도록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 학교 현장의 인권문제와 연계하여 탐구해보고자 합니다.

9월 30일에는 인권강사단 교육이 있었습니다. 형제복지원 사건을 알리고 피해자 지원을 강조해온 김경일 사회복지연대 사무국장의 강의, 박용민 인권센터장의 ‘형제복지원 사건으로 모는 모두의 인권’ 시범 강의가 있었습니다.

다가오는 10월 16일에는 형제복지원 교안과 관련해 인권강사단의 연구 모임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부산광역시 인권센터의 인권교육이 '인권에 대한(about), 인권을 위한(for), 인권을 통한(through)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