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6일(월) 14시, 부산광역시 인권센터 배움터에서, 부산시민의 보행권 증진을 위한 부산시민인권모니터단(2기) 역량강화워크숍이 열렸습니다. 

이번 열린 워크숍에서는 ‘부산시민의 보행권 증진을 위하여, 『부산광역시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 기본계획(2021~2025)』과 『2023년 부산광역시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 등 관련 자료를 함께 살펴보고, 최근 보도된 보행정책 및 보행 사건 관련 뉴스 및 영상을 시청하면서 보행권에 관한 모니터링 역량을 강화하였습니다. 그리고 2020년 당시, 부산광역시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 기본계획 수립시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태 조사한 30개 보행로를 모니터링 대상지로 선정하여, 당시 제시된 개선방안을 기초로 점검사항 11가지 항목을 발굴하여 현장 모니터링하기로 방향과 방식을 정하였습니다.

▷점검대상지는 대청로, 자갈치로, 보수대로, 충무대로, 고관로, 초량로, 태종로, 절영로, 동천로, 새싹로, 온천장로, 사직북로, 유엔평화로, 용호로, 만덕대로, 금곡대로616번길, 중동2로, 선수촌로, 낙동남로, 사리로, 서동로, 금강로335번길, 공항로811번길, 대저로, 월드컵대로, 과정로, 수영로, 황령대로489번길, 광장로 32곳이며, 

▷점검항목은 ①보도유효폭 2m~1.5m 미만인 구간, ②보도 차도 미분리 구간, ③보행로가 막히거나 끊긴 구간, ④함몰 훼손이 심한 보행로, ⑤보행 방해 시설물(쉘터, 지하철 환기구 등), ⑥횡단보도가 필요한 구간, ⑦횡단보도 신호주기, ⑧횡단보도 음향신호기 설치여부, ⑨횡단보도 신호등 잔여표시기 설치 여부, ⑩횡단보도 포장 훼손, ⑪그밖에 불편구간(턱, 적치물, 불법주정차, 안내표시 등), 이렇게 11가지입니다.

이와 같이, 부산시민의 보행권 증진을 위한 부산인권모니터단의 모니터링 활동은 3월 6일부터 17일 사이에 이뤄질 예정이며, 모니터링 결과는 향후 인권단체, 지자체 주무부서, 시·구·군 의회 위원회에 정책 제안을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할 것입니다.

부산광역시 인권센터는 부산시민의 목소리가 담긴, 부산시민은 인권적 실천 활동을 통해, 현실적인 부산시민의 보행권 증진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