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활동

home 교육/정책 교육활동
메뉴보기

맨발동무도서관 마을활동가인권특강(2022년 6월 10일)

관리자 | 2022-06-14 | 조회수 : 249

610일 저녁 730분부터 930분까지 화명동 맨발동무도서관에서 마을활동가 11명과 함께하는 인권강좌가 있었습니다.

 

KakaoTalk_20220614_142554187.jpg


박용민(부산광역시인권센터) 센터장의 <인권은 어떻게 우리의 삶을 변화시켜왔을까>라는 제목으로 마을활동가들과 함께한 강의는 시간이 짧을 정도로 화기애애하고 진지한 시간이었습니다.

 

인권은 무엇인가라는 추상적이고 이론적인 개념 정의보다는 다양한 사례로 일상에서 인권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어떤 상황에 놓이게 되는지 구체적인 장면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자신의 동기/의도가 어떠하든 행위의 결과가 인권침해인가 아닌가만 따지게 되는 현실의 상황은 언제나 갈등을 야기할 수밖에 없으며, 인권은 복잡하고 어려운 실천의 문제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인권감수성이란 인권침해를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현실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인권문제로 자각하고 자신도 누군가의 인권을 침해할 수 있음을 성찰하는 능력으로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여성의 참정권, 아동의 노동 문제 등 역사적으로 인권은 그 시대의 통념과 갈등하면서 인간답게 살 권리로 발전한 역사이며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차별을 금지하는 법을 제정하면서 인권이 발전해왔음을 살펴 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들의 학습(자기계몽)과 인권향상을 위한 시민사회의 활동들이 계기가 되어 인권은 변화해왔습니다. 마지막으로 박용민 센터장은 인권은 방법적 실천임을 강조하였는데, 강의에 참여하신 마을 활동가들이 바로 그러한 실천의 구체적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을 공동체의 현장에서 섬세하고 품위있고 창조적인 방법으로 일상을 변화시켜 나가는 마을 활동가들의 존재가 빛나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일상 속 현장에서 인간다움/인권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실천하는 시간이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맨발동무도서관 사진편집.jpg


맨발동무도서관 홈페이지 http://www.maenbal.org/default/


 

목록

| |
등록
※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댓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