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도서관 이용자와 함께, 시민인권교육이 시작되었습니다.
2022년 5월 21일(토) 10시에서 12시까지, 남부도서관 채움실에서,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을 위한 인권특강 ‘이야기속 인권즐겨찾기, 인권품은 물고기들’가 열렸습니다.
이 교육에서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평소 생활 속 경험을 이야기 나누며, 그림책을 함께 보며 <뽀뽀물고기>가 품은 ‘자유권’, 그림책 <무지개물고기>가 품은 ‘평등권’, 그림책 <황금빛물고기>가 품은 ‘연대권’, 그림책 <감기걸린 물고기>가 품은 ‘정보권’을 통해 인권 패러다임(흐름)을 알아보았습니다.
참가한 아동들은 평소 자신이 바라는 바에 대해 ‘사람들이 자연을 소중히 여겼으면 좋겠습니다’ 또는 ‘아직 말할 수 없습니다’ 등 솔직한 자신의 의견을 글과 그림으로 밝히며 ‘표현의 자유’의 체험하는 활동을 하였습니다.
평소 나를 살 수 있게 하는 것에 대해, 아동은 ‘게임’, ‘자연’ 등으로 함께하신 부모님들은 ‘자녀’, ‘가족’, ‘사람’ 등으로 말씀해 주셔서, 인권의 근간인 ‘인간의 존엄과 행복 추구’가 중시됨을 알 수 있었습니다.
참여자들은 자기결정권 지수를 3점 척도로 이야기해 주셨는데, 부모님은 3점(또는 무응답)으로, 아동은 1점, 2점, 3점으로 다양하게 밝혀, 다소 부모자녀 간에, 또는 개인 간에, 자기결정권 보장의 간극을 볼 수 있었습니다.
교육 후, 참여자들은 교육 참여 소감으로 ‘그림책을 통한 인권 이야기가 좋았다’는 것과 함께 ‘고학년에게 더 적합할 것 같다’ 등 소중한 의견을 주셨습니다.
이러한 참여자들의 교육활동과 소감을 바탕으로, 부산광역시 인권센터는 보다 발전적인 시민인권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실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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