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8일 부산광역시청 대강당에서 부산시 중간관리자(4-5급 공무원) 180여명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폭력예방 인권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강사는 박용민 부산광역시 인권센터장으로 <인권은 어떻게 내 삶을 변화시키는가>라는 제목으로 인권감수성 향상과 품위 있는 삶/개인/조직과의 관계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 속에서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통념에 ‘인권’이란 돌을 던지는 순간, 인권은 사회적 갈등을 야기한다는 점을, 지난날 인권의 역사적 사건들을 통해 살펴보았습니다. 여성의 참정권, 1800년대 당연시 되었던 아동 노동 문제 등 인권 문제는 당시에 ‘말도 안되는 소리’였던 것이 ‘말이 되는 소리’로 바뀌어온 역사였습니다. 인간에 대한 물음으로부터 시작된 인권은 시대에 따라 그 내용이 변화해왔으며 법/제도를 통해 보장되어 왔음을 살펴보았습니다. 

강의에 참여한 중간관리직 공무원들은 “여성, 장애인의 인권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어서 좋았습니다.”, “인권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식을 얻는데 도움을 받았습니다. 정기적이며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공직사회의 인권에 대한 관심과 협조, 자원을 이끌어 주셨으면 합니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이번 인권교육이 민원인과의 관계 혹은 조직 관계에서 좀 더 품위있고 창의적인 실천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