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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6월 15일 노인학대예방의 날 논평_존엄하게 나이 들 권리, 존엄하게 나我 일 권리.

관리자 | 2022-06-14 | 조회수 : 312

존엄하게 나이 들 권리,


존엄하게 나일 권리.


모든 사람은 존엄한 인간으로서의 나()이기에, 누구든지 연령을 이유로 차별받지 않으며, 능력의 변화를 이유로 멸시받지 않으며, 인간으로서 존엄한 삶을 살 권리가 보장되어야 합니다.

이를 되새기는 날이, 615세계노인학대인식의 날이자, “노인학대예방의 날입니다.

 

2006년부터 UN과 세계노인학대방지망(INPEA)은 노인에 대한 부당한 처우를 개선하고 노인학대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615일을 세계노인학대인식의 날(World Elder Abuse Awareness Day)”로 정하였습니다.

 

2017년부터 우리나라도 해마다 615일을 노인학대예방의 날로 지정하여 노인학대에 대해 사회 구성원들의 인식과 관심을 높이기 위한 개념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9년부터 나비새김캠페인을 통해 신고의무자와 함께하는 노인학대예방 공익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나비새김캠페인은 노인학대의 위험에서 벗어나 존엄한 인간으로서 존중받고 살아가기를 희망하며, 이 사실을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잊지 않고 마음에 새겨서 깊이 간직한다는 의미를 담은 캠페인입니다.

 

보건복지부·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이 조사한,‘2020 노인학대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노인 10명 중 1명이 학대 경험이 있으며, 2020년 전체 신고건수 16,973건 중 학대사례는 6,269(36.9%)입니다. 노인 학대 유형을 보면, 정서적 학대(4,188, 42.7%), 신체적 학대(3,917, 40.0%), 방임(760, 7.38%)순으로, 특히 가정 내(5,505, 88.0%)에서 아들(2,288, 34.2%) 내지 배우자(2,120, 31.7%) 등 친족에 의해 학대 피해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비새김 캠페인 홈페이지의 노인학대 실태에 따르면, 학대피해노인들은 자신이 인내하면 변화될 것이라는 희망으로 오랜 시간 참고 견디지만 개선되지 않는 상황으로 배신감, 절망, 후회, 무상함, 무력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이러한 학대피해 노인 인권의 중요성을 알리고 노인 학대를 예방하고자 오는 615일 제6회 노인학대예방의 날을 기념하여 부산광역시 주최, 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과 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공동주관으로 노인학대예방의 날 기념식()가 웃으면 나도 좋아에서 수퍼마켓 사랑 열렸네연극을 선보입니다.

 

이와 함께, 더 많은 이들의 참여를 기반으로 노인학대 신고인식을 높이고 노인학대예방 인프라를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615일부터 제4나비새김캠페인으로 1) 노인학대 신고앱 나비새김(노인지킴이)다운로드 하기, 2) 노인학대 가상신고 체험이벤트, 노인학대 바로알기 OX퀴즈이벤트, 4) 나비새김 N행시 참여이벤트 등이 열립니다.


나비새김.JPG

 

부산지역의 경우, 2021년 기준 고령인구비율은 20.4%, 최근 5(2017-2021)간 서울 및 6개 광역시 중에서 가장 높으며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의 노인학대 신고접수 현황 역시, 2016753(노인인구 천명당 1.4%)에 비해 2020년은 1,105(노인인구 천명당 1.7%)로 지난 5년 사이 46% 증가하였습니다. 부산광역시 인권센터는 이와 같은 심각한 노인 학대 현실을 직시하며 부산 시민이 더 앞장서서 나이든 사람에 대한 학대 근절에 민감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모든 사람은 나()는 순간부터 나이()들며 능력과 삶의 양식에 변화를 겪습니다.

모든 사람은 존엄한 나()이기에, 나이에 따라 차이를 인정받고 나이에 상관없이 동등하게 존중받아야 마땅합니다.

 

모든 사람은 존엄하며, 존엄하게 나이들 권리를 가집니다.”

 

(전화문의 : 051-853-2101 부산광역시 인권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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