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문화다양성 10주년 주간행사 

‘위하는 마음’이 열렸습니다.

5월 21일은 UN지정 세계 문화다양성의 날입니다.

부산에서는 부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2 문화다양성 10주년 주간행사 ‘위하는 마음’이 2022년 5월 20일부터 5월 31일, 장애 예술인 창작 공간 온그루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20일(금) 오후 5시, 야외테크에서 열린 오프닝 행사에 박용민 센터장과 임애정 팀장이 참여하였습니다. 오프닝 행사는 시각과 청각을 활용하는 삶의 양식이 다양한 이들이 연주하는 감미로운 선율과 함께 시작하였습니다.

이미연 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의 ‘하나는 둘이 되고, 둘은 시작이 되어’라는 전시명과 일치하는 인사말과 내빈 소개가 있었고, 이어서 개막선언 및 포용, 공존, 환대, 갈등완화 다양성 선언이 있었습니다. 특히, 개막선언자의 요청에 따라, 참여자들 모두 함께, 머릿속으로 상상하며, 제각각 보이지 않는 개막식 테이프를 오른손으로 쥐고 왼손에 든 상상의 가위로 자르는 개막을 알리는 커팅 퍼포먼스는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행사주간인 20일(금)부터 31일(화)까지 포용을 위한 <하나는 둘이 되고, 둘은 시작이 되어>라는 예술가들의 예술적 실천이 함께 하는 전시가 열리며, 21일(토)에는 갈등완화를 위한 <조금 다르게 사는 사람들>, 22일(일)에는 공존을 위한 <치열하게 사는 사람들>을 통해 모색과 실천의 장이 펼쳐집니다.

도로 아래 쓸모없는 공간에서 문화공간으로 변모한, 비콘그라운드(B-CON GROUND)에 위치하고 있는, 장애예술인 창작 공간 온그루에서 열리는 ‘We하는 마음’에 여러 분들께서 함께하신다면 더 독특하면서도 더 다채로운 어울림의 묘미를 음미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