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8일 화요일 부산광역시인권센터 인권옹호팀은 부산대학교 새벽벌 도서관 앞에서 구직자 인권침해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부산대학교 도서관을 이용하는 대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구직 채용 면접 시험 등에서 경험한 인권침해 상황에 대해 물어보는 설문조사였습니다. 구직활동 경험이 있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구직활동에서 일어나는 인권 침해에 대한 사례를 확인해 보는 작업입니다.
이날 설문조사를 통해 나이제한, 업무 외의 지나친 사적 질문, 면접장에서의 인격모욕, 출신지역 및 학력 차별, 면접결과 공지 약속을 지키지 않은 사례 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구직 경험에 대한 설문 이외에 ‘부산지역의 인권 기구에 대한 인식 정도’, ‘인권 침해 상황이 발생할 때 대응 방안에 대한 경향’ 등에 대해서도 질문하여 보았습니다.
아울러, 부산광역시 인권센터에서 상시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인권상담 등에 대해서도 홍보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설문조사에는 56명이 참여해주셨고 설문에 참여하신 분들께는 인권센터의 수첩을 기념품으로 나눠드렸습니다. 부산광역시 인권센터는 구직자 인권침해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구직과정의 인권실태를 알리고, 향후 공공기관을 비롯하여 인권친화적인 채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안할 예정입니다.
향후에도 계속하여 부산지역 대학 도서관 등 구직자들이 많이 왕래하는 곳을 방문하여 설문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구직활동의 경험이 있는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